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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공격수 꼭 필요해!' 아스널, 블라호비치 불발 시 차선까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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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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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아스널의 겨울 이적시장 필수 보강 자원은 공격수다. 아스널이 두산 블라호비치를 강력히 원하고 있으나 불발 시에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르윈까지 계획을 짜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블라호비치 영입에 실패한다면 에버턴의 르윈을 노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아스널의 목표는 4위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위로 마무리해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다른 빅클럽들에 비해 경기 수가 적어진 만큼 오로지 국내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셈이다.

보강은 철저했다. 여름 이적시장에만 각 포지션별로 폭풍 영입을 시도하면서 총 6명을 데려왔다. 그중에서 아론 램스데일, 토미야스 타케히로, 벤 화이트,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곧바로 팀 내 주축 자원으로 자리 잡으며 시즌 중반 리그 4위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공격수를 보강하지 않았던 점이 화근이 되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리그 23라운드 최하위 번리를 상대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최전방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출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면서 승점을 놓쳤다.

이날 이후 더욱 최전방 보강이 급해졌다. 현재 아스널의 공격수는 라카제트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에디 은케티아가 있다. 라카제트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오바메양과 은케티아는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1위인 블라호비치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와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아스널은 블라호비치 영입이 불발될 가능성을 고려해 에버턴의 르윈을 골랐다.

르윈은 EPL 정상급 공격수다. 지난 시즌 무려 16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랭킹 6위에 올랐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4개월간 공백기를 겪고 있다. 현재 에버턴과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아스널이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에버턴은 극구 반대하고 있다. 매체는 "에버턴은 현재 구단 내 재정 상황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르윈을 영입을 막을 것이다. 르윈은 팀에서 현재, 미래 모두 핵심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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