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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뉴욕개장] 하락 출발…우크라 긴장 고조 속 FOMC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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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4일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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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서방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4.41포인트(1.33%) 내린 3만3810.96에 거래를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28포인트(1.58%) 하락한 4328.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88.71포인트(2.10%) 밀린 1만3480.21에 출발했다.

앞서 전날 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에 주재하는 미국 대사관 직원의 가족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시장은 이를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분명한 징후로 받아들이고 있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7.73포인트(30.21%) 상승한 33.32를 기록했다.

ASYM메트릭ETF의 대런 슈링가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에 "우크라이나가 오늘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는 어떤 형태의 해결방안이 마련되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가까운 미래 동안 계속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은 또 오는 25~26일 열리는 FOMC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얼마나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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