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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백신 맞고 오세요"‥'하루 36만명 확진' 프랑스 백신패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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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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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프랑스에서 다중 이용 시설 출입을 위한 백신 증명서 제도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프랑스 현지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6월 도입한 QR코드 형태의 보건증명서를 오늘부터 백신 증명서로 대체합니다.

백신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는 곳은 식당, 카페, 술집과 같이 음식을 섭취하는 곳과 영화관, 공연장, 경기장 등 문화·여가시설 등입니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버스·기차·비행기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백신 증명서가 필요하지만 긴급한 사유가 인정되면 24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코로나 음성 증명서를 내도 됩니다.

위조된 백신 증명서를 사용할 경우 벌금은 1천유로 우리 돈 약 135만원에 달하지만 적발 직후 30일 안에 백신을 맞으면 면제됩니다.

최근 1주일 간 하루 평균 36만명씩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는 1천669만2천432명으로 영국을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많습니다.

정동욱 기자(dwju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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