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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승장'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후반 수비 집중력이 승리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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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근배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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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후반에 수비 집중력을 잘 발휘해줬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71-5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4위 삼성생명은 9승 16패를 기록, 5위 부산 BNK 썸(7승 17패)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경기 시작할 때 (선수들에게) 수비로 풀자고 했는데 1쿼터에는 수비에 미스가 있어서 상대에 흐름을 주고 어렵게 시작했다"며 "다행히 3, 4쿼터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줘서 브레이크 전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고 선수단에게 공을 돌렸다.

삼성생명 이주연은 이날 35분 52초를 뛰며 17득점을 올렸다.

임 감독은 "시즌 전 기대치에 비해 80% 정도까지 왔다. 본인의 기량은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경기 조율이나 운영에 대해서는 아직 조금 더 눈을 떠야 하지만 사실 쉽지 않은 부분"이라며 "조금씩 그런 부분도 나아지고 있다. 시즌 전 박혜미와 이주연에게 기대를 많이 했는데 (박)혜미는 시간이 좀 필요하고 (이)주연이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삼성생명 윤예빈은 3쿼터 중반 하나원큐 신지현과 충돌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임 감독은 "(신)지현이 무릎에 (윤)예빈이가 허벅지 근육을 부딪쳤다. 며칠 쉬면 회복되는 부분"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브레이크 기간을 보낸다.

임 감독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새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 차출 인원이 있지만 안 가는 인원들로 전체적인 틀을 만들어서 브레이크 이후를 대비할 것"이라고 말하며 농구장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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