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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중대재해법 코앞인데...근로자 사망에 현대重 "고개 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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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제공=현대중공업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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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공장 근로자가 크레인 작업을 하던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현대중공업이 사과 입장을 내놨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4일 "안전 최우선을 첫 번째 경영방침으로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과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5분경 2야드 가공소조립 공정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리모컨 크레인으로 3톤 가량의 철판을 착지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 근로자는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에서 자세한 사고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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