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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베이징겨울올림픽 선수단에서 확진자 첫 발생…국적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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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입국 529명 중 4명 확진…1명 선수단 소속

한겨레

마스크를 쓴 여성이 24일(현지시각) 스쿠터를 타고 중국 베이징에 설치된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모형 앞을 지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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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겨울올림픽을 위해 중국에 입국한 선수단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는 24일(현지시각) 전날 올림픽 참가를 위해 입국한 529명 가운데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받았으며, 이 중 1명은 선수단 소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 확진자가 선수인지 선수단 관계자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국적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 참가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직위는 앞서 23일, 이달 4일부터 23일까지 올림픽을 위해 입국한 2586명 가운데 39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선수단에는 확진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며 베이징올림픽도 지난 2020 도쿄올림픽처럼 방역 문제로 골치를 앓을 전망이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때는 대회 직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해 올림픽 연기·취소론까지 나왔다.

조직위는 방역을 위해 이번 대회를 일명 폐쇄 루프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폐쇄 루프는 마치 거대한 거품을 덮어씌우는 것처럼 경기장, 선수촌, 훈련장과 외부의 접촉을 엄격히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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