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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A-기자회견] '쐐기골' 지소연 "이제 일본전에 집중해 조 1위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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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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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주장 지소연이 미얀마전 승리를 뒤로 하고 일본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에 위치한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미얀마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베트남전 승리에 이어 대회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화연, 최유리, 조소현, 이금민, 이영주, 장슬기, 임선주, 심서연, 추효주, 김혜리, 김정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경기 초반 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경기를 주도했다. 이른 시간 첫 슈팅이 나왔다. 전반 1분 조소현이 헤더로 슈팅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미얀마가 뒤로 내려 앉으면서 고전했다. 결국벨 감독은 이른 시간 교체를 단행했다. 전반 34분 손화영을 빼고 지소연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하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곧바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조소현의 헤더 패스를 이금민이 마무리하며 선취골을 터트렸다. 선제골 이후에도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해결사는 지소연이었다. 후반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혜리가 올린 크로스를 지소연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남은 시간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2-0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쐐기골을 터트렸던 지소연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정말 힘든 경기였던 것 같다. 미얀마 선수들도 굉장히 열심히 싸워줬다. 경기를 이긴 점에 대해 만족한다"라면서 "미얀마의 선수들이 모두 내려와 수비했기 때문에 우리가 골을 넣는 것이 어려웠다. 미얀마 선수들이 피지컬적으로, 정신적으로 강하게 나왔다. 우리가 가진 플레이에 집중하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트남, 미얀마를 꺾은 한국은 일본과의 맞대결만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일본과 오는 27일 오후 5시에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소연도 일본전에 대해 각오를 전했다. 지소연은 "일본은 우승 후보팀이고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며, 라이벌이면서 좋은 상대이기도 하다. 아시안컵에 온 이유가 (여자월드컵 직행)티켓을 따러 온 것이 아닌 우승 경쟁자인 일본, 호주, 중국을 상대하면서 이기자는 마음으로 왔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매 경기 우리가 목표한 대로 승점 3점을 쌓아가고 있고, 마지막 일본과의 경기가 남았는데 이제 일본 경기에 집중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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