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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솔로지옥' 차현승 "송지아와 천국도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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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차현승(왼쪽), 안예원. 사진| 차현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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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차현승이 '솔로지옥'을 회상했다.

차현승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차현승TV에 ''솔로지옥' | 출연자별 매력과 비하인드 대방출, 사라진 마지막 하루 (with. 안예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차현승은 지난 8일 막을 내린 넷플릭스 인기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에 함께 출연한 안예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예원은 '솔로지옥'에서 차현승이 송지아와 천국도를 방문했던 것을 언급하며 "욕조에 같이 있는데 때 나올까봐 걱정하지 않았나?"라며 다소 짖궂은 질문으로 시작했다. 차현승은 "걱정 안했다. 나는 ('솔로지옥' 촬영장에) 간지 둘째 날이었다. 그 전에도 열심히 씻고 왔다"고 말했다.

안예원은 또 "혹시 때가 나왔는데 송지아가 눈치를 챘다면?"이라고 포기하지 않고 질문을 이어갔다.

차현승은 "눈치를 채면…눈치채기 전이면 어떻게 하겠는데. 챘으면 이미 끝 아니냐. 서로 반신욕 하고 씻자고 했겠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술기운에 피부가 빨갛게 올라왔던거지 물이 뜨거웠던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안예원이 "좋았냐"며 장난스레 묻자 차현승은 "좋았다. (송지아와) 같이 이야기도 하고"라고 덧붙였다.

공개 후 일부 시청자들은 안예원과 즐겁게 대화한 뒤 천국도에는 왜 송지아와 갔냐며 궁금해 했다. 안예원도 이를 의식한 듯 "왜 송지아와 천국도에 갔냐. (방송으로 보니) 나랑 이야기할때 표정 좋던데 왜 송지아랑 갔나"고 물었다.

차현승은 "그때 우리 식당에서 이야기하지 않았나. 그 외엔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면서 "그래서 나는 (안예원이) 진짜 엄청 매력있는 친구라고 느꼈는데 나한테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로도 이야기를 안해서 (관심이 있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안예원이 "그래서 내 잘못이라는거냐"라고 장난스레 묻자 차현승은 "그래서 송지아를 선택했다. (선택지에 있던) 두 명 중 한 명은 너였다"고 안예원에게도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차현승에게 가장 아쉬웠던 점은 뭘까. 차현승은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못해본 것"이라며 "친해져야 하는데 내게 관심이 없는 줄 알았다. 나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방송을 보고 알았다"면서 "늦게 들어온게 제일 아쉽다. 나에겐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조금 더 표현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해보려고 하는데 끝난 기분"이라고 아쉬워했다.

차현승은 또 출연자들을 하나씩 언급하던 중 송지아에 대해 "엄청 끼쟁이다. 숨길 수 없는 끼가 있다. 사람에 대한 끼, 매력이 많다.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귀엽다. 말하는 것도 예쁘게 하고 공격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의외였다. 이미지는 약간 까칠한 느낌일 것 같은데 말할 때 공격적인 부분이 아예 없다. 그래서 조금 더 매력이 있더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섬 '지옥도'에서 솔로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연애 예능이다. 지난 3일 OTT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솔로지옥'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90여개 국가, 2억 1360만명(21년 10월 기준)이 이용하는 넷플릭스에서 한국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톱10에 들어간 것이라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당당한 매력으로 '솔로지옥'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송지아는 최근 불거진 명품 가품 착용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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