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글로벌 AI인재 '블랙홀' 네이버···세계 석학 2명 추가 영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 전문가 김윤형·칼스트라토스 교수

네이버 서치 US에서 기술 개발 집중

산학협력·글로벌 벨트로 생태계 확대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가 해외 석학을 비롯한 국내외 인공지능(AI) 인재들을 빨아 들이고 있다. AI 분야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사업화를 위한 것이다. 덕분에 네이버와 네이버랩스, 라인 등 네이버 및 관계사들은 지난해 총 185건(글로벌 톱티어 학회 논문 112건)의 논문을 발표하며 AI 기초체력을 쌓아가고 있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김윤형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와 칼 스트라토스 럿거스 대학 교수가 ‘네이버 스칼라(Naver Scholar)’로 네이버에 합류했다.

네이버 스칼라가 된 교수, 연구원은 대학·연구기관 등 기존 소속 기관에 재직하면서 네이버의 AI 기술과 검색 서비스 개발을 이끈다. 김 교수와 칼 교수는 네이버 미국 AI 센터인 ‘네이버 서치 US’에서 검색 서비스 곳곳에 녹일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미 하버드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가 지난 2014년 단독 발표한 컨볼루션 신경망(CNN) 관련 논문은 전 세계에서 1만2,000여 건 이상 인용됐다. CNN은 사람의 뇌를 모방한 인공 신경망 기술의 일환이다. 김 교수와 함께 영입된 칼 교수 역시 미 콜롬비아 대학교 컴퓨터과학 박사 출신으로 AI 분야 전문가다. 칼 교수는 자연어처리 분야 톱티어 학회인 ACL, ENMLP, NAACL에서 머신러닝 분야 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블룸버그 자연어처리(NLP) 연구팀에서 최첨단 딥러닝 기술 도입을 총괄한 바 있다.

이들은 네이버가 앞서 영입한 김용범 책임리더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네이버에 합류한 김 책임리더는 마이크로소프트 AI 소프트웨어인 코타나와 아마존 AI 플랫폼 알렉사의 핵심기술 개발을 총괄했던 대화형 AI 전문가다.

네이버는 이밖에도 산학 협력 모델과 글로벌 연구벨트를 통해 AI R&D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100여 명 규모의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소속 연구원들은 올 상반기 오픈하는 네이버 제2사옥에 정식 입주할 예정이다. 또 서울대와도 AI 연구센터를 만들어 지난해 말부터 전용 연구 공간에서 산학 협력을 본격화했다. 해외에서는 한국, 일본, 유럽, 베트남, 홍콩, 미국 등으로 이어지는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재 영입과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현익 기자 beepark@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