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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6명이 두 자릿수 득점' GSW, 유타 꺾고 2연승…서부지구 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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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조던 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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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에이스 커리의 부진을 만회,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유타 재즈와의 2021-22 NBA 홈경기에서 94-9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34승 13패를 기록, 서부지구 선두 피닉스 선즈(36승 9패)와의 격차를 3경기로 유지하며 2위를 마크했다. 유타는 30승 17패가 되면서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드레이먼드 그린과 클레이 탐슨이 부상으로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간판 스타 커리까지 부진해 어려움을 겪었다. 커리는 이날 3점슛을 13개 던져 1개만 성공시키는 등 야투율이 25%로 슛 난조를 보이며 13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커리의 부진을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웠다. 조던 풀이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20득점을 올렸고, 앤드류 위긴스도 14득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오토 포터 주니어(13득점), 케본 루니(10득점), 데이먼 리(12득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서부지구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풀의 득점으로, 유타는 보얀 보그다노비치, 루디 게이의 공격으로 대응했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55-54, 골든스테이트의 근소한 리드였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초반 2분 동안 단 1실점하면서 9득점을 기록해 63-55로 달아났다. 이후 유타의 추격이 시작될 때마다 포터 주니어와 풀 등이 돌아가면서 득점에 성공, 점수 차를 유지해 83-75로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유타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유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게이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11득점에 성공해 86-8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두 팀은 역전을 주고받았는데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앞섰다. 89-89로 팽팽하던 경기 종료 3분55초 전 풀의 점프슛으로 골든스테이트가 리드했다. 이어 루니의 3점 플레이까지 나오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24일 NBA 전적

골든스테이튼 94- 92 유타

덴버 117-111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136-125 브루클린

댈러스 104-91 멤피스

필라델피아 115-109 샌안토니오

애틀랜타 113-91 샬럿

마이애미 113-107 LA 레이커스

올랜도 114-95 시카고

포틀랜드 114-105 토론토

보스턴 116-87 워싱턴

뉴욕 110-102 LA 클리퍼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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