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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특징주]드림시큐리티, 한은 “갤럭시폰으로 NFT거래”…디지털화폐(CBDC) 사업 참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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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한국은행이 오는 6월까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송금 기능을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담는 실험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드림시큐리티가 강세다. 드림시큐리티는 한국은행의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연구사업에 참가한 바 있다.

24일 오후 1시 5분 현재 드림시큐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155원(3.81%) 오른 435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달 CBDC 제조, 발행, 유통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모의실험 환경을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마쳤고, 앞으로 6개월간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오프라인 결제, 국가간 송금, 디지털자산 구매 등 기능실험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CBDC란 블록체인(분산저장) 기술을 기반으로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전자적 형태의 화폐다. 지난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암호자산(가상화폐) 투기 열풍이 불면서 한국은행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CBDC 연구와 도입 논의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민간에서 발행하는 암호자산의 영향력이 커지면 그동안 중앙은행이 독점해온 화폐 발권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중앙은행들도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모의실험은 CBDC 도입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한국은행은 먼저 가상 환경에서 CBDC가 화폐로서 제기능을 하는지 실험한 뒤 상용화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와 손잡고 지난해 8월부터 모의실험을 2단계로 구분해 추진했다.

유희준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디지털화폐기술반장은 “앞으로 기능실험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 폰에 CBDC를 담는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에 디지털화폐를 담아서 와이파이를 비롯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결제되는지도 실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드림시큐리티는 한국은행과 본계약을 체결한 그라운드 X의 협력파트너 일원으로서 전자지갑 및 키 관리 시스템 개발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드림시큐리티는 블록체인의 주요 핵심 기술 중에서도 하나인 DID(분산신원관리), 전자지갑 등의 연구 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한국은행과 금융권, 가맹점과 고객의 전자지갑 및 키 관리 분야의 개발을 수행한다. 전자지갑은CBDC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키 관리 시스템은 전자지갑에 보관된 각자의 개인키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백업과 복구를 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드림시큐리티는 지난 20여년간 국내 최고의 PKI(공개키 기반구조)기반 암호 인증 기술을 축적했다. 2017년부터는 블록체인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드림시큐리티가 최초 참가한 사업은 2018년 세계 최초의 제1금융권 블록체인 플랫폼인 '뱅크사인' 구축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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