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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임영웅, 의식 잃은 운전자 살렸다…“심폐소생술 응급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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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사진제공=비즈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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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임영웅이 교통사고 부상자를 구한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2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방향 반포대교 인근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당시 사고는 한 승합차가 차량 여러 대를 추돌하고, 가드레일을 받으면서 발생했으며 임영웅은 교통이 정체된 상황에서 사고 차량으로 직접 향했다.

임영웅은 사고 차량의 조수석에 탄 여성이 정신을 잃은 남성 운전자를 깨우는 모습을 확인한 뒤 위급함을 감지, 119에 직접 신고했다. 당시 함께 있던 소속사 관계자가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는 동안 임영웅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이후에는 환자를 차량 밖으로 꺼내 담요를 덮어주기도 했다.

임영웅의 조치 후 남성 운전자는 의식을 회복했고,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 뮤직 관계자는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는데, 임영웅이 빨리 대처해서 덕분에 부상자를 도울 수 있었다”며 “사고 현장을 봤다면 누구라도 도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한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진(1위)을 차지하면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 8일 열린 제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도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이투데이/이혜리 기자 (hyer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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