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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속지 말자 화장발, 대세 프리지아의 민낯"…강용석, 여성비하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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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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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소장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에 나와 주목을 받은 송지아(프리지아)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적어 논란이 일고 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화장을 하지 않은 송지아 사진을 올리며 "속지 말자 화장발, 다시 보자 조명발, 대세 프리지아의 민낯"이라고 적었다.

이에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전 어쨌든 중국을 좋아한다'는 문구가 있는 송지아 이미지를 캡처해 댓글 창에 달았다.

해당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마케팅이 만들어 낸 괴물", "친 중국이면 싫어요", "여자는 뭔 죄?", "그냥 정치 쪽만 파시는 게 어떠실지 굳이 이런 거까지 건드릴 필요가 있을까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솔로지옥'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송지아(일명 프리지아)는 가품 논란에 휩싸이며 또 한번 화제의 인물이 됐다.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송지아가 그동안 착용했던 액세서리와 옷이 명품을 따라한 가품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글들이 잇따라 올라온 것이다.

이에 송지아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사과문을 통해 "먼저 나로 인해 실망과 상처받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현재 논란이 된 명품 브랜드 가품 보도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제품에 대한 지적은 일부 사실이다. 가품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송지아는 또 "디자이너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진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 나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 측에게도 사과하겠다"며 "나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팬들, 구독자들 ,브랜드 관계자를 포함해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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