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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메-세-지 1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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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월24일)

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본격적인 긴축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치자 뉴욕증시가 폭락하고 있음.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기술주에 대한 자사배분이 2008년 이후 최저치로 내려갔음. 증시 폭락에 따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더 크게 하락하고 있음. 랠프 아캄포라 알타이르캐피털파트너스 대표는 "앞으로 증시는 20% 이상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2. 빅데이터 분석도구 썸트렌드를 통해 최근 한달(지난해 12월 16일~올해 1월 15일) SNS(소셜네트워크) 상에서 대선 후보들의 이름과 함께 언급되는 단어(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부정적 평가와 이미지를 담은 표현이 많았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의혹'이 이름과 함께 많이 언급. 이 후보는 '음주운전', '욕설', '포퓰리즘' 등의 단어가 연관어로 파악된 반면 윤 후보는 '사과', '망언', '허위' 등으로 분석.

3.OCI솔라파워가 작년 하반기 매각한 파커 태양광단지(200MW규모·오스틴 북동쪽 위치)는 미국 유명 석유회사인 '벅아이 파트너스(Buckeye Partners)'가 인수해 화제. 매각대금은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밝혀지지 않았지만 재생업계에서는 2000억원대 중반으로 추정. 벅아이파트너스는 텍사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석유회사로 1만km에 달하는 석유 파이프라인을 통해 미국 동부와 중서부 석유 공급을 담당. 석유회사가 대규모 태양광 개발지를 사들였다는 것을 두고 '이제 신재생에너지 시대가 도래했다'는 평이 나옴.

4.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경제 회복에 낙관적이다. 대규모 부양책으로 경제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 옐런 장관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린 '다보스 어젠다 2022' 폐막 세션에 참여해 "코로나와 공급망 붕괴가 경제에 큰 지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진단. 최근 40년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옐런 장관은 "전문가들은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

매일경제

비대면으로 열린 다보스 포럼 폐막 세션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는 옐런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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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귀성을 포기한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호텔로 향하고 있음.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에 따르면 설 연휴인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호텔에 2박 이상 묵는 연박 상품 예약 건수는 지난해 대비 11배 이상 증가. 설을 맞아 특별한 호캉스 패키지도 눈길. 떡국 반상, 윷놀이, 복주머니 등을 제공하며 명절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 호텔까지 등장.

6. 남과 북이 새해들어 잇따른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위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고위급 소통채널을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 23일 정부 고위관계자는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현재도 북한과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남북 간 물밑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음. 현재 양측 간 의사소통은 남측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북측 대남·외교 전반을 관장하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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