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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北]"김일성 항일 투쟁지, 김정일 탄생지"… 백두산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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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국문출판사, 선대 지도자 생일 앞두고 화첩 '백두 풍경'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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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정의 겨울 (화첩 '백두풍경'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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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백두혈통의 뿌리'이자 '혁명 성지'로 선전하는 백두산의 풍경과 의미를 조명한 화첩을 발간해 눈길을 끈다.

북한 당국이 올해 성대하게 맞이하겠다고 예고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주년(5·10 단위로 꺾어지는 해) 생일을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24일 발간한 화첩 '백두풍경'엔 장군봉과 향도봉, 비루봉 등 백두산 곳곳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 대거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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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의 해돋이 (화첩 '백두풍경'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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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의 전군바위 (화첩 '백두풍경'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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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 화첩에서 저녁 노을과 아침 해돋이를 비롯해 겨울 눈보라, 무지개, 절벽과 기암, 폭포, 꽁꽁 언 천지 모습 등을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며 백두산이 "자연미와 산악미, 자연경관으로 이름 높은 조선의 명산이며 조선 민족의 넋이 깃든 조종의 산"이라고 자랑했다.

북한은 또 이번 화첩에 백두산 밀영 사진을 싣고 "백두 대지는 조선 인민의 영광스러운 항일 혁명 투쟁사가 어려 있는 대로천 혁명 박물관"이라고 선전하기도 했다.

화첩에 따르면 백두산 지구엔 1930년대 후반~1940년 전반기 항일운동을 하던 김 주석의 '원대한 구상과 지도' 아래 백두산 밀영과 그 주변의 여러 위성 밀영이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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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명수의 겨울 (화첩 '백두풍경'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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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화첩 '백두풍경'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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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첩은 "김일성 동지의 영도 밑에 반일 무장 투쟁과 당 창건을 위한 사업, 조국광복회 조직을 중심으로 하는 반일 대중 투쟁, 전민 항쟁 준비 사업 등 전반적 조선 혁명을 이끌어나가는 중심적 영도 거점, 기본 전략기지가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화첩엔 김 위원장이 태어났다는 '백두산 밀영 고향집' 설경 사진도 실렸다. 화첩은 "소백수골 안의 대수림 속엔 김정일 동지께서 탄생하신 백두산 밀영 고향집이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이달 19일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올해 제110주년 김 주석 생일(태양절·4월15일)과 제80주년 김 위원장 생일(광명성절·2월16일)을 맞아 '경축행사를 성대히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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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일성 북한 주석이 머물렀다는 백두산 밀영 사령부 (화첩 '백두풍경'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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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출생지라고 주장하는 '백두산 밀영 고향집' (화첩 '백두풍경'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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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화첩엔 김 총비서와 백두산의 '연결고리'에 대한 기술은 없었다. 대신 화첩은 '백두 대지의 산간 문화 도시'라며 김 총비서가 공들여 지난해 재개발을 끝낸 양강도 삼지연시의 현대적인 모습을 두루 조명했다.

김 총비서는 조부(김 주석)·부친(김 위원장)과 선대 지도자들과 달리 강원도 원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북한은 김 총비서가 대를 이어 '백두 혁명'의 전통을 계승하는 지도자임을 계속 부각해왔다.

김 총비서는 앞서 겨울 눈보라를 맞으며 백두산을 행군하고, 삼지연시를 챙기는 등 백두산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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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지시로 지난해 재개발을 끝낸 양강도 삼지연시 (화첩 '백두풍경'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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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입구에 자리잡은 북한 양강도 삼지연시의 대기념비 (화첩 '백두풍경'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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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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