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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美 파우치 "2월 중순까지 대부분 주에서 정점 도달…상황 좋아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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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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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소장은 미국이 다음 달이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현지시간 23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월 중순까지 대부분의 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상황이 좋아 보인다"며 "과신하고 싶지는 않지만, 현재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 이스라엘의 오미크론 확산 패턴을 보면 정점을 찍은 뒤 급격하게 하락했다"며, 미국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도 이미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상황으로 접어들었다는 겁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지난 14일 기준 80만6천여 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하는 중이며, 일평균 확진자도 22일 기준 70만5천878명으로 전날에 비해 1만5천여 명 줄었습니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미국 서부와 남부 주에선 여전히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백신과 부스터 샷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선 입원 환자가 늘면서 고통이 더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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