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지하층에 불, 덕트 타고 상층부로 확산 추정…직원 2명 연기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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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효성티앤씨 공장서 불 (울산=연합뉴스) 23일 오후 울산시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2.1.24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ngtae@yna.co.kr |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박정헌 기자 = 23일 저녁 울산시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4일 자정을 넘겨서까지 진화되지 않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55분께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2만7천141㎡ 규모의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초기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공조실 지하 1층에서 화재가 시작한 뒤, 불길이 덕트를 타고 건물 상층부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공장 건물에서 인접한 완제품 보관 창고로 불이 옮아붙으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당시 관할 소방서 인원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오후 10시 36분에 인접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각각 발령했다.
이에 따라 인력 121명, 소방장비 6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불이 난 지 약 6시간이 지난 24일 0시 50분 현재까지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인근 부산·경남·경북소방본부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한 상태다.
효성티앤씨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 직물·염색 가공제품 등 섬유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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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효성티앤씨 공장서 불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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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박정헌 기자 = 23일 저녁 울산시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4일 자정을 넘겨서까지 진화되지 않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55분께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2만7천141㎡ 규모의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초기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