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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설연휴 서울 버스·지하철 막차 연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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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발 고속·시외버스 증차
코로나 검사소 등 정상 운영
이동 인구 많은 역, 집중 방역

경향신문

아침부터 긴 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한 23일 오전 서울역광장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photo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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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연휴 기간 서울시내 대중교통의 막차시간은 연장되지 않는다. 서울시 직영 코로나19 검사소와 자치구별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는 물론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은 설연휴에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을 위기로 보고 방역과 민생안정을 중점으로 하는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연휴에 정상 가동하고, 시 직영 검사소와 자치구별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도 상시 운영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시-구-소방본부-의료기관-병상 배정반 간에 핫라인을 구축한다. 재택치료 환자 동거가족이 생활할 수 있는 ‘가족안심숙소’도 계속 운영한다.

교통대책으로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를 증차해 시민들의 귀성·귀경길을 돕는다. 지하철·시내버스 등은 평시 휴일 수준으로 운행하고, 심야 버스·택시도 정상 운행한다.

서울역과 김포공항역, 고속터미널역 등은 승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귀성일(1월29일)과 귀경일(2월1일)에는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역사 내 시설 방역소독을 하루 4회에서 5회로 늘리고 지하철보안관 특별순회 활동을 통해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도 점검한다.

명절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우선 사과·배·배추 등 9개 성수품 물량을 최근 3년 평균 거래물량 대비 110% 수준으로 공급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부당거래행위가 있는지도 점검한다.

취약·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위문금품과 급식을 지원하고, 독거 어르신 등 고위험 가구는 안전 상태도 확인한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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