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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재명, 부동산 공급 폭탄 vs 윤석열, 4대 국민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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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45일 앞두고 여야 정책경쟁 총력전

설 연휴 민심 장악…TV토론 앞두고 기선제압

안철수 “이재명과 일대일 구도시 이길 수 있다”

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 명동거리에서 열린 ‘매타버스 안성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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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20대 대선 45일을 앞둔 23일 여야 후보들이 총력전을 선언했다. 연일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사과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폭탄 수준의 공급대책을 발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부모 육아 재택 보장’ 공약을 제시하며 정책 경쟁력을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역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한 공개 서신에서 비핵화 의지 표명과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관심은 모은 건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공약 대결이었다. 차기 대선의 최대 분수령인 설 민심장악은 물론 설 연휴 직전 성사될 것으로 관측되는 TV토론을 앞두고 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에 311만호 주택공급을 약속했다. 현 정부의 206만호 주택 공급계획보다 105만호 많은 수치다. 특히 서울의 경우 기존 59만호에서 48만호를 추가해 총 107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주택공급 물량의 30%를 무주택 청년에게 우선 배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다만 서울 지역은 김포공항 주변과 용산공원 부지의 경우 반대여론이 높다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윤 후보는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서 ‘국민공약’을 공개했다. 온라인정책 플랫폼인 ‘윤석열 공약위키’에 제출된 1500건의 시민제안 중 △부모 육아 재택 보장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도용 방지 △일선 소방공무원 사기충전 패키지 등을 4대 국민공약으로 최종 선정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 문제와 관련,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1대1 대결 구도가 되면 굉장히 많은 차이로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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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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