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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위드 코로나' 단계적 시행

접종 완료한 코로나 확진자…26일부터 격리기간 7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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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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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의 '오미크론 변이 대응' 기준점인 7000명대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방역체계도 이르면 이번주 중에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76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치로, 주말 기준 7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17일 확진자 수가 3800명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6일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확진자 수가 다음달 2만명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감염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방점을 둔 '오미크론 대응 단계' 방역체계 전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우선 정부는 방역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줄인다. 또 오미크론이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광주·전남·평택·안성 4개 지역에 한해 26일부터 새로운 방역체계를 시행한다.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되면 가장 크게 바뀌는 것은 검사·치료 체계다. 현재까지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때 별도 제한 없이 모든 이들이 선별진료소(보건소·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되면 고위험군(역학 연관자, 의사 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PCR 검사에 제한을 받는다는 의미다. 즉 고위험군이 아닌 이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검사하며, 양성이 나올 시에만 동일 기관에서 PCR 검사를 받는다. 고위험군이 아니지만 발열 등 증상이 있을 땐 동네 호흡기클리닉을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이 경우에도 양성 판정이 나올 때만 해당 기관 또는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는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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