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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다현 독무대&사령탑과 함께 디스코…현대건설, 올스타전도 지배했다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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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조은정 기자] 23일 오후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V-스타 강성형 감독이 춤을 추고 있다. 2022.01.23 /cej@osen.co.kr


[OSEN=광주, 이후광 기자] 현대건설이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에 이어 올스타전 무대까지 지배했다. ‘포스트 양효진’이라 불리는 이다현(현대건설)이 세리머니의 중심에 섰다.

현대건설의 베테랑 센터 양효진은 지난달 취재진과 만나 올스타전 세리머니와 관련해 “난 계속 출전했으니 이번에는 첫 출전하는 이다현, 정지윤이 세리머니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효진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서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다현, 정지윤에 강성형 감독까지 화려한 춤사위로 올스타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여자부 경기로 치러진 1세트 시작과 함께 양효진이 깜찍한 제로투 댄스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이다현이 정지윤과 선글라스를 함께 착용한 뒤 과거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히트를 친 ‘I’m So Sexy’ 노래에 맞춰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를 선보였다. 리듬감도 수준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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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조은정 기자] 23일 오후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V-스타 이다현이 춤을 추고 있다. 2022.01.23 /cej@osen.co.kr


하이라이트는 이날 유일하게 춤을 춘 강성형 V-STAR 감독이었다. 이다현과 정지윤이 감독석에 앉아있는 강 감독을 코트로 데려오더니 감독과 두 선수가 함께 박진영&선미의 ‘When We Disco’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일일 해설을 맡은 김희진은 “강성형 감독이 연습을 하느라 밥도 제대로 못 드셨다고 한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이다현의 사실상 독무대가 펼쳐졌다. 득점을 올릴 때마다 능숙하게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생애 첫 올스타전을 제대로 즐겼다. 이선규 해설위원은 “보통 1~2개 정도 세리머니를 준비하기도 힘든데 이다현 선수는 정말 많은 준비를 해왔다”고 놀라워했다. 정지윤도 이에 질세라 검정색 모자를 쓰고 비의 ‘깡’ 댄스를 선보이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23승 1패(승점 68)의 압도적 승률 속 정규리그 우승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그들은 단연 1위였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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