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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리스크 우위 안철수, 지지율 탄력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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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지율 15% 안팎서 정체
이재명 vs. 윤석열 양강구도 속 차별화 고심
安 "이재명과 일대일서 제가 큰 차이로 이겨"
딸 안설희 박사 귀국으로 반등 계기 주목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3일 부산항만공사 신항사업소를 방문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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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3일 경남을 찾아 제3지대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20% 지지율을 앞두고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안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보다 가족리스크 등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향후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주목된다.

이날 안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가 미국에서 귀국하면서 자가격리 기간 이후 안 박사 활동에 따라 안 후보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항만공사에서 부산항 관련 브리핑 직후 질의응답을 통해 지지율이 20% 돌파를 앞두고 박스권에 갇혔다는 지적에 "저는 제 생각, 그리고 제 진심을 시민여러분께 열심히 전달하겠다. 그러면 시민들께서 평가해 주실 것"이라고 답했다.

윤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안 후보는 일단 거리를 뒀다.

무소속 경상남도의회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부의장, 강철우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 및 지지선언 이후 안 후보는 "저는 제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 출마했다"며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와 이재명 후보간 일대일 대결 구도가 되면 굉장히 큰 차이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제의를 먼저 해올 경우에 대해서도 안 후보는 "지금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반대를 하는데 그럴 일이 있겠나"라고 잘라말했다.

최근 안 후보 지지율은 10%대에서 맴돌고 있다. 서던포스트가 CBS의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34.0%, 윤석열 후보는 32.5%, 안철수 후보는 10.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2%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안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가 귀국해 가족리스크 차별화로 지지율 반등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아들 도박'과 '형수 욕설' 논란의 이 후보와 '처가 비리 의혹' 논란의 윤 후보에 비해 가족리스크가 적다는 점이 안 후보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중인 안 박사는 지난달 소속 연구팀이 발표한 오미크론 전염성 연구 결과물이 주요 외신에 실리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안 후보도 전날 간담회에서 안 박사의 선거지원여부에 선을 그으면서도 "어쩌면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거나 강의를 하는 활동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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