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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SOI 여론조사] 윤석열 43.8% 이재명 33.8%…10%p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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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1.6% 심상정 2.4%…안 두자릿수 지지 회복

이재명, 같은 조사서 지지율 3주째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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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23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1~22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윤 후보는 한 주 전보다 2.4%포인트 오른 43.8%로 오차 범위 밖 선두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2.4%포인트 하락한 33.8%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0%포인트에 달했다.

이 후보는 같은 조사에서 3주째 지지율(37.6%→36.2%→33.8%)이 연속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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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11.6%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회복했다. 2주 전 지지율 최고치(15.1%)를 달성했다가 지난 조사에서 9.6%로 하락한 데 이어 다시 반등한 것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4%,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0.6%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에선 응답자 53.9%가 “현 정권의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런 답변은 한 주 전보다 3.6%포인트 더 높아진 것이다. 반면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6%포인트 빠진 34.9%였다. 두 응답 간 격차는 9%포인트 차이로 지난 조사 보다 더 벌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6.4%), 더불어민주당(31.3%), 국민의당(10.6%), 정의당(4.3%) 순이었고, 무당층은 13.6%(지지 정당 없음 12.5%+잘 모름 1.1%)였다. 한 주 전에 비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각각 4.3%포인트, 0.1%포인트 상승했으나, 민주당은 3.9%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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