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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시흥경찰서 직원 27명 코로나19 확진···"오미크론 변이 여부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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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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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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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경찰서에서 직원 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 경찰서에서 전 직원의 3.4%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경찰은 치안 공백을 막기 위한 대체 인력 투입에 나섰다.

시흥경찰서는 23일 오전 11시 기준 경무계 A경찰관 등 총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경찰관은 지난 21일 아침 의심 증상 발현으로 출근하지 않고 검체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B 경찰관도 당일 무증상으로 검사받았다가 확진됐다. A경찰관의 최초 감염경로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흥경찰서는 최초 확진자 발생 직후 전 직원 789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후 전체의 3.4%에 해당하는 직원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로 인한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 관련 업무 연속성 유지방안’에 따라 인력풀을 구성해 지원이 필요한 부서에 투입했다. 112 신고 접수·출동, 형사, 여청, 교통사고조사 등 대민 부서는 정상 근무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부서에 대해 비상대응팀을 운영중”이라면서 “설 명절에는 경기남부경찰청 기동대를 시흥경찰서에 투입해 치안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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