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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5시간 걸려 왔어요"…별들 모인 광주, 분위기는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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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전, 23일 페퍼스타디움서 개최

전국서 모인 배구팬, 3시간 전부터 경기장 운집

뉴스1

V리그 올스타전이 열리는 광주 페퍼스타디움에 수 많은 팬들이 운집한 장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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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문대현 기자 = 사상 처음으로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광주가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2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한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 V리그 올스타전이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 곳은 올 시즌부터 V리그 여자부에 참가한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홈구장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팬들의 안전을 위해 올스타전 입장 관중 수를 페퍼스타디움 수용 인원의 50%로 제한했다.

하지만 광주 배구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올스타전 입장권은 지난 20일 예매가 시작된 지 1분 만에 2679석이 전량 매진됐다.

이날 올스타전이 열리는 페퍼스타디움 주변은 이른 시간부터 전국에서 모인 팬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팬들은 '블로퀸 두리쥬아', '바라만 봐도 예쁜 김수지', '내 도가니 희진공주꺼', '내꼬다 임동혁' 등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피켓을 들고 선수들을 기다렸다.

팬들은 올스타전을 약 2시간 앞두고 선수단이 탑승한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하자 피켓을 흔들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등 선수들을 반겼다.

김희진(IBK기업은행)의 모습이 보이자 일부가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지만, 팬들은 코로나19 시국임을 감안해 최대한 육성 응원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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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전이 열리는 광주 페퍼스타디움에 수 많은 팬들이 운집한 장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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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5시간을 달려 왔다는 김모씨는 "김수지 선수를 응원한다는 마음에 설레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며 "어렵게 예매에 성공한 만큼 오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노모씨는 "흥국생명 이주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어제 광주에 왔다"며 "올스타전에서 어떤 이벤트가 펼쳐질지 정말 기대가 된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다.

팬 투표 1위의 영예를 누린 김희진은 '곰돌희',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서재덕(한국전력)은 '돌아온 덕큐리'라는 유쾌한 별명을 달고 뛴다.

이외에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댄스 그룹 '홀리뱅' 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K-스타와 V-스타가 맞붙는 올스타전은 세트 당 15점씩 총 3세트로 펼쳐진다. 1세트는 여자부, 3세트는 남자부로 팀을 구성하고, 2세트에서는 남녀 혼성 경기가 열린다.

경기 중에는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경기 종료 후에는 우승팀과 남녀 세리머니상,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 남녀 최우수선수(MVP)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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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시즌 V리그 올스타전이 열리는 광주 페퍼스타디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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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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