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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이세희 연애…윤진이, 한재석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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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희 기자]
국제뉴스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이세희 연애…윤진이, 한재석 결혼(사진=방송화면)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와 이세희가 연애를 시작했다. 또 윤진이가 한재석과 결혼을 약속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신사와 아가씨' 35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단단은 남산에서 이영국을 기다렸고, 이영국은 망설임 끝에 박단단에게 향했다. 이영국은 "바보처럼 지금까지 이게 무슨 짓이에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박단단은 "이렇게 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전 회장님이 올 줄 알았어요. 이제 제 마음 받아주시는 거죠? 그런 거죠?"라며 기뻐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끌어안았고, "그래요. 우리 한 번 가봅시다. 우리 손잡고 어디든 가봐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영국은 "파혼한 지도 얼마 안 됐고, 박 선생이 내 여자 친구라는 거 말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단단은 "우리 당분간 사내 비밀 연애 해보자"고 해맑게 말했다. 대신, 박단단은 서로 마음 변하지 말자고 약속했다.

박단단과 이영국은 집에 돌아가서 각자 방에서 통화를 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자고 나면 꿈일까 봐 못 자겠다"고 했고, 이영국은 "꿈 아니니까 얼른 자라. 절대 안 무르겠다"고 말했다. 박단단은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다. 이영국이 거절하자, 박단단은 남자 친구가 노래 불러주는 게 소원이었다며 간절하게 부탁했다. 박단단은 "노래 안 불러주면 잠 안 자겠다"고 어리광을 피웠다. 이영국은 마지못해 노래를 불러줬는데, 깨어있던 왕대란(차화연 분)과 여주댁(윤지숙 분)이 이 소리를 들었다.

박단단은 감기에 걸렸다. 이영국은 박단단이 걱정돼서 일하는 중에 전화했다. 약도 안 먹고 있다는 박단단의 말에 이영국은 걱정의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영국은 근무 중에 집에 와서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죽을 끓여달라고 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약을 어떻게 줄지 고민했다. 이영국은 김 실장(김가연 분)과 여주댁을 갖은 핑계로 내보낸 뒤, 박단단과 같이 밥을 먹었다.

박단단은 "저 보고 싶다고 회사 땡땡이치면 곤란하다"며 웃었다. 박단단은 여주댁과 김 실장에게 들킬까 봐 걱정했다. 그러자 이영국은 걱정 말라며 안심시켰다. 그런데 여주댁이 생각보다 빨리 귀가했다. 박단단과 이영국은 혼비백산해서 숨었다. 이영국은 자기 집에서 살금살금 걸어다녔다. 여주댁이 어디 있었냐고 묻자 이영국은 밖에서 죽을 먹었다는 거짓말로 상황을 무마했다. 박단단과 이영국은 앞으로는 밖에서 데이트하자고 했다.

특히 장미숙(임예진)은 우연히 오승호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왕대란(차화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장미숙은 "승호한테 유치원 다니는 딸이 있는 것 같다고요. 그러니까 일단 상견례 보류하고요. 한번 알아보세요"라며 당부했다.

왕대란은 승호 모(문희경)를 만났고, 오승호에게 딸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왕대란은 "이런 거짓말을 하실 수 있어요? 애까지 있으면서 어떻게 우리 세련이를 달라고 하실 수 있어요"라며 발끈했다.

그러나 승호 모는 "이게 무슨 거짓말이에요. 말을 안 한 거지. 기회 봐서 말을 하려고 했어요. 우리 초롱이 승호 애인 거 맞지만 나랑 우리 남편 밑으로 내 자식으로 올라가 있어요. 그러니까 세련이가 우리 승호랑 결혼한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 없고요. 우리 초롱이 내가 키울 거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며 밝혔다.

왕대란은 "승호 호적에 안 올라갔다고 해서 그 애가 승호 애가 아닌 건 아니잖아요.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어요?"라며 쏘아붙였고, 승호 모는 "세련이도 그렇고 승호도 그렇고 흠 있는 거 알고 간 거잖아요. 이 정도는 양해해 주고 갈 줄 알았는데. 세련이 우리 승호 아니면 결혼이나 제대로 하겠어요? 우리 승호가 세련이 좋다고 안 했으면 이거 허락 안 했어요. 누구 흠이 더 커요? 싫으면 지금이라도 엎든가요"라며 뻔뻔하게 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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