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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설 연휴 기간 대출 만기·카드 결제일, 내달 3일로 미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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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도래하는 대출만기와 카드·보험·통신 이용대금 결제일이 연휴 직후인 오는 2월 3일로 미뤄진다.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결제 대금은 최대 3일 앞당겨 지급된다.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에는 36조8000억원의 설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 연휴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설 연휴(1월29일~2월2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은 연휴 직후 영업일인 오는 2월 3일로 만기가 자동 연장된다. 이 경우 연체이자는 내지 않아도 된다. 금융사와 협의해 연휴 직전 영업일인 오는 28일 중도상환 수수료없이 조기상환 할 수도 있다.

주택연금·예금 등 지급일이 설 연휴 중일때는 가급적 오는 28일 우선 지급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설 연휴 중 주택연금 지급일이 도래하는 모든 고객에게 오는 28일까지 연금을 미리 지급하고, 연휴 중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사 예금은 오는 2월 3일 설 연휴 이자까지 포함해 지급한다. 금융사와 협의해 설 연휴에 조기 지급받을 수도 있다.

카드·보험·통신 이용대금은 2월 3일에 출금된다. 통상 2영업일 후에 지급되는 주식매매금은 1월 31일~2월1일이 지급일인 경우 2월 3일~4일로 순연된다. 오는 28일 주식을 팔았다면 2월 1일이 아닌 2월 4일에 대금을 수령할 수 있는 것이다. 채권·금·배출권 등은 매매대금 결제시한이 매매일 당일이기 때문에 오는 28일 매도 시 당일 수령할 수 있다.

긴급하게 금융거래가 필요하면 이동·탄력점포를 이용하면 된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는 28~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광주방향)은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은행 이동 점포를 운영해 입·출금과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도 은행 탄력점포 14곳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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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기업, 중소기업에는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을 통해 36조8000억원원 규모의 특별자금 대출과 보증을 지원한다.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목적으로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을 통해 3조8000억원을 공급한다. 기업은행은 총 3조원을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해주고, 산업은행은 심사를 통해 8000억원을 공급한다. 지원기간은 1월 3일부터 2월 18일 까지다.

신용보증기금은 내달 18일까지 신규보증 7000억원·만기연장 2조8000억원 등 3조5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시중은행도 약 32조3000억원 규모의 신규대출과 43조6000억원의 대출 만기연장을 지원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등 5대 은행은 각각 6조원씩 공급한다.

소상공인 피해회복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희망대출플러스 프로그램도 공급한다. 소상공인중 신용평점이 920점(나이스 신용평점 기준)일 경우 은행에서 연 1.5% 금리로 1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신용평점 745점~919점은 은행 및 지역신보에서 연 1.0%금리로 1000만원, 신용평점 744이하는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연 1.0%로 1000만원의 대출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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