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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7곳, 설 연휴 5일 쉰다…"상여금은 작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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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2022년 설 휴무 실태조사' 결과 발표

"올해 영업실적 가장 큰 부담은 '원자재 가격 상승'"

뉴스1

2022년 설 휴무일수 분포 © 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올해 설 명절에 기업 10곳 중 7곳은 5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5인 이상 512개 기업(응답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2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휴무 실시 기업 중 73.7%가 5일간 쉬기로 했다.

올해 설 연휴 기간에 토요일과 일요일이 붙으면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휴무가 이어졌다. 단 13.4%는 '4일 이하'로 쉬었다.

'6일 이상' 쉬는 곳은 13%에 달했다. 대부분 일감이나 비용 문제보다도 '단협,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72.7%)가 배경이다. 또 '일감 부족 등으로 인한 생산량 조정'(12.7%)과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5.5%), '기타'(9.1%)도 작용했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은 '6일 이상 휴무'라는 응답(29.6%)이 300인 미만 기업(10.2%)보다 높았고, '4일 이하 휴무'라는 응답(7.0%)은 300인 미만 기업(14.4%)보다 낮게 나타나 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올해 61.9%로 지난해(63.5%)에 비해 1.6%p 감소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 기업(60.9%)보다 300인 이상 기업(68%)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올해 설 상여금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이라는 응답이 91%에 달했다. '작년보다 적게 지급' 응답은 4.7%, '작년보다 많이 지급' 응답은 4.3%로 집계됐다.

설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53.9%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경기가 '악화됐다'는 응답은 36.3%로 비교적 높은 반면, '개선됐다'는 응답은 9.8%에 불과했다.

규모별로는 설 경기가 '개선됐다'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12.0%)이 300인 미만 기업(9.4%)보다 2.6%p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악화됐다'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37.0%)이 300인 이상 기업(32.0%)보다 5.0%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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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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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기업의 영업실적 달성에 가장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에 대해서는 43%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31.9%)에 비해 300인 미만 기업(44.9%)이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 '인건비 상승'(23.7%),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18.3%), '글로벌 공급망 불안'(6.8%), '기타'(4.2%), '금리인상'(3%), '환경․기후이슈 대응'(1%)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31.9%),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25.0%), '인건비 상승'(18.1%) 순으로 응답했다. 300인 미만 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44.9%), '인건비 상승'(24.7%),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17.2%)을 우려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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