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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팝업TV]'짝퉁논란' 송지아, '아는형님' 편집 없이 등장→'한양대 여신' 셀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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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뷰티 유튜버 송지아가 '아는 형님'에 예정대로 등장했다. 편집은 없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송지아, 배우 강예원, 래퍼 이영지가 출연했다.

이날 송지아는 "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지옥에서 온 송지아"라고 인사했다. 윙크와 꽃받침 자세로 넘치는 끼를 발산하는 송지아에 이상민이 "누구한테 윙크한거냐"고 묻자, 송지아는 "카메라에 한 것"이라며 새침하게 애교를 부려 눈길을 끌었다.

지아의 소속사 효원CNC 공동대표인 강예원은 송지아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송지아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배우 강예원이라고 하더라. 처음엔 장난 전화인 줄 알고 끊으려고 했는데 진짜였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강예원은 "그때 지아랑 만나고 헤어지면서 '오늘 뭐하냐'고 물어봤더니 '언니 저 오늘 풀파티 가요'라고 하더라. 너무 귀엽지 않느냐"고 웃었다.

강호동은 송지아에 "어린 시절 연예인 권유 받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지아는 "우리 엄마 아빠가 미스코리아를 얘기했다, 그런데 내가 키가 안 컸다. 엄마가 왕관이랑 예쁜 드레스 입고 미스코리아 나가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많이 안 먹었다"고 미스코리아에 출전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한양대 여신'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너무 콕 집어서 말하지 말라"고 부끄러워 하며 "있지 않았을까? 나한테 말은 하지 않았지만. 번호 많이 물어봤어"라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송지아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가장 핫한 인플루언서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후 명품 가품 착용 의혹에 휩싸였고, 이를 인정한 송지아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외에도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송지아를 향한 비판과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방송사들도 난처해졌다. 송지아가 촬영을 마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그의 출연분을 전부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는 형님'은 "방송 흐름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정도로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사실상 편집 없이 등장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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