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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인천 609명 신규 확진…하루 최다 감염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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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한 달여 만에 일일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8일 60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8일부터 확진자 8명이 잇따라 나온 서구 요양원에서는 전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주점과 관련해 확진자와 접촉한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는 47명으로 늘었다.

계양구 요양원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동일집단 격리 중인 5명이 확진됐으며, 남동구 주점에서도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41명을 제외한 350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2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97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3천98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261개 중 19개(가동률 7.3%)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597개 중 252개(가동률 15.8%)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3만6천748명(86.6%)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49만5천197명(85.2%)이다. 3차 접종자는 142만3천815명(48.6%)으로 집계됐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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