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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화이자 CEO “수시 부스터샷 좋지 않아…매년 접종 이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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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병원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으로 부스터 샷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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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년에 1번 접종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불라 CEO는 이스라엘 N12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4~5개월마다 맞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좋지 않은 시나리오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백신은 1년에 1번 접종하는 게 바람직하다”라며 “1년에 1번이면 접종을 설득하기도, 기억하기도 쉽다”라고 했다.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증 진행률 및 사망률에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 자체를 막는 데는 효과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의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백신 접종 간격을 줄이고 있다.

불라 CEO는 “화이자는 오미크론 변이도 막으면서 다른 변이에도 효과적인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백신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화이자의 오미크론 변이 백신은 오는 3월께 품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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