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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속보] '오미크론' 확산에 확진자 역대 두번째…신규확진 76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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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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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확진자 수가 다시 70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15일 7848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3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3만39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343명, 해외유입이 28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4.38%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008명, 당초 7009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622명 늘면서 이틀째 7000명대로 나타났다. 보통 휴일의 경우 주말 검사 수 감소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으나, 오미크론 확산으로 요일에 관계없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31명으로 전날(433명)보다 2명 줄면서 나흘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1.6%(2208개 중 439개 사용)로, 직전일(20.4%)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6540명이 됐는데, 사망자가 1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69일 만이다. 누적 치명률은 0.89%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4%(누적 4380만1851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9.2%(누적 2523만2604명)가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일보

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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