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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맨유 팬들 설레겠네'...라이스, "올드 트래포드? 환상적인 스타디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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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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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을 설레게 할 인터뷰가 공개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38점으로 4위로 도약했다.

지난 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를 만나 펠레 스코어 끝에 패배한 웨스트햄이 맨유 원정을 떠났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캡틴 라이스와 함께 미카일 안토니오, 파블로 포르날스, 마누엘 란지니, 커트 주마, 블라디미르 쿠팔 등을 선발 출격 시켰다.

웨스트햄은 몰아치는 맨유 공세에 롱볼을 활용한 역습으로 맞섰다. 중원에 위치한 라이스는 연계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힘을 더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6차례 슈팅 중 유효 슈팅은 단 1번일 정도로 부정확한 결정력을 보여줬다. 설상가상 무승부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침몰했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연패에 빠지게 됐다. 4위 자리를 내준 것도 모자라 코로나 여파로 경기를 덜 치른 6위 토트넘 훗스퍼, 7위 아스널, 8위 울버햄튼의 매서운 추격을 받게 생겼다. 웨스트햄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재빨리 팀을 정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 종료 후 라이스는 "처참하다. 우리는 정말 잘 싸웠다. 아마 무승부가 나왔을 것이라 생각한다. 30초 만에 역습을 당한 것은 정말 뼈아픈 일이었다"라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올드 트래포드에 올 때마다 나는 가장 좋아하는 경기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정말 환상적인 스타디움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라이스가 전한 인터뷰는 맨유 팬들 마음을 흔들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부터 라이스는 중원 보강을 노리는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라이스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17억 원)를 상회하고 있기에 아직까지 확정된 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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