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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주간추천주]변동성엔 실적으로 대응…삼성SDI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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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하나, 4Q실적기대에 성장성 '삼성SDI'추천

실적개선세 코리안리·판가인상효과 SPC삼립도 주목

LG화학, LG엔솔 탓 변동성 커도 2차전지 소재 동력 여전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인 만큼, 증권사들은 ‘실적’이 뒷받침해주는 종목을 주간추천주로 일제히 제시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는 가운데 설 연휴까지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된 흐름이 중요하단 얘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SDI(006400)를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작년 3분기 중대형 전지 부문 다소 부진했지만 글로벌 칩 수급이 개선되고 있고 물류난 완화하면서 4분기엔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에 대한 공급이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삼성SDI가 반도체 공급난에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SDI가 22년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같은 2차전지업종이지만 가격이 저렴한 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우리금융지주(316140)도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우리금융지주는 주요 할인요인이었던 예금보험공사 잔여지분을 연내 매각 완료하기로 했다. 또 11월 내부 등급법 2단계 통과로 자본비율 상승에 따른 비은행 자회사 인수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우리금융지주는 또 은행 내 가장 높은 배당수익율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유안타는 SK(034730)에도 주목했다. 주요 핵심 계열사들의 실적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투자는 재보험사 코리안리(003690)와 SPC삼립(005610)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코리안리가 일회성 손실에도 불구하고 작년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21% 개선됐고, 올해 실적은 2021년보다 38% 개선될 것이라 내다봤다. SPC삼립(005610) 역시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가운데 SPC GFS의 구조조정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이번 주 27일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에 맞춰 LG화학(051910)에 주목했다. SK증권은 “4분기 매출액은 10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와 유사할 것”이라면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슈로 기업 가치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등을 통한 성장 동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또 오미크론을 둘러싼 전 세계의 우려가 다소 가라앉으며 하이브(352820)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SK증권은 조언했다. SK증권은 “상반기에 기존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활동 확대 및 신인 걸그룹 데뷔, 신사업(웹툰/웹소설, 신규 팬덤 플랫폼, 게임, NFT 등)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라면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수익이 다각화되며 이익률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또 코스닥에서는 파인테크닉스(106240)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작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668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3배 이상씩 증가한 바 있다. 4분기 역시 일회성 비용이 포함돼도 감익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주요 디스플레이 고객사가 중화권까지 패널 외판을 넓힐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이 국내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출시 시기가 당겨지고 있고 성장세까지 고려하면 올해와 내년 더욱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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