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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중국 하얼빈 춘제 앞두고 주민 1천만 명 코로나19 전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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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얼빈시는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며 "춘제 대이동을 맞아 감염병 예방과 통제를 위해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얼빈시는 시 전체를 두 개 지역으로 나눠 각각 24일과 26일부터 검사를 해 48시간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은 확진자가 발생하면 거주 지역을 봉쇄하고 전수검사를 통해 숨어있는 감염자를 가려내는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하얼빈시처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수검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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