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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손케트 라인 개봉박두!' 로마노, "토트넘, 트라오레와 개인 조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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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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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에 매우 가까워졌다. 손흥민, 해리 케인, 트라오레로 구성된 '손케트 라인'이 마침내 결성될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트라오레 거래는 아직 완전히 완료되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울버햄튼 측과 협상은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계속될 것이다. 개인 조건은 이미 트라오레와 논의했다"라며 거래가 성사 직전이라고 설명했다.

트라오레는 작년 여름부터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두고 떠난 지휘봉을 이어받은 누누 산투 감독의 존재가 컸다. 두 사람은 과거 울버햄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출전하며 함께 황금기를 보낸 바 있다.

토트넘은 트라오레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물거품이 됐다. 울버햄튼이 트라오레 이적료로 무려 5,000만 파운드(약 808억 원)까지 요구했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결국 양 구단은 이적료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협상은 결렬됐다.

반년이 흐른 지금. 트라오레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골가뭄이 길어지면서 '드리블 원툴'이라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라이프치히에서 임대 온 황희찬에게도 밀리며 주로 교체 자원으로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트라오레 영입 작전에 착수했다. 기존 위치보다 아래로 내려 윙백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3백 전술 핵심인 윙백 자리에 드리블이 뛰어난 트라오레를 투입해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구도를 그리고 있다.

얼마 전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이 트라오레 영입을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43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예상하고 있는 거래 성사 금액은 2,000만 파운드(약 323억 원)로 추산된다. 개인 조건도 이미 논의가 이루어진 만큼 구단 간 협상도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제 트라오레는 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입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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