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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엘체와의 2021-22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은 레알은 2014년 이후 8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레알은 힘겨운 경기를 했다. 정규 시간 90분 이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으로 향했다.
설상가상 마르셀루의 퇴장에 이어 선제골을 내줬다. 연장 전반 막판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레알은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연장 후반 3분 만에 교체 투입된 이스코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숨 돌린 레알이지만 추가골이 필요했다. 승부차기로 갈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때 의외의 해결사가 나섰다. 바로 아자르였다. 마찬가지로 교체 투입된 아자르는 경기 종료 직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종료 5분 전 다비드 알라바의 침투 패스를 받아 짜릿한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그동안 아자르는 몸값을 못 한다는 비판에 시달려왔다. 지난 2019년 1억 1,500만 유로(약 1,56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입성했지만, 곧 빛을 잃었다. 잦은 부상과 부진 속에 이날 경기 전까지 59경기 5골 10도움에 그쳤다.
물론 이날 결승골이 그동안의 부진을 씻을 순 없다. 여전히 더 많은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반등의 계기는 마련한 듯하다.
22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아자르를 염두에 둔 듯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엘체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자르는 다음 시즌 계획에 있다”라며 동행을 말했다.
그러면서 “엘체전도 아자르에게 좋은 날이 되길 바란다”라며 출전 가능성도 전했다.
또 다른 고민인 이스코와 가레스 베일에 대해선 “이스코는 부상이 없었지만, 베일은 아자르보다 더 오래 결장했다. 각각 다른 상황이다. 베일은 좋은 몸 상태를 찾고 있으며 팀과 훈련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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