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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공식발표] 에버턴, 선수 향해 물건 던진 몰상식 팬 즉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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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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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버턴은 몰상식한 행동을 보인 팬을 곧바로 체포했다.

에버턴은 2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1로 패배했다. 에버턴은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도중에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전반 종료 직전 뤼카 디뉴가 올린 코너킥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절묘한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이 터졌고, 부엔디아를 비롯한 빌라 선수들은 코너킥 플래그 근처에서 세리머니를 펼쳤다.

원정 팬들을 자극하는 행동은 없었지만 일부 에버턴 팬들은 화가 났는지 선수들을 향해 물건을 투척했다. 무방비로 노출된 선수들은 팬들이 던진 물체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매티 캐쉬는 플라스틱 병에 옆통수를 맞아 고통을 호소했고, 디뉴도 머리 쪽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빌라 선수들 근처에는 알 수 없는 물건들이 가득했다.

다행히도 구단은 곧바로 조치를 취했다. 에버턴은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찰은 빌라와의 경기에서 물건을 던진 팬을 체포했다. 에버턴 보안 직원과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서 물건을 던진 팬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팬은 구단으로부터 징계도 받을 예정이다. 에버턴은 "경찰과 함께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단은 물건을 던진 팬에게 출입 금지령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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