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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LCK] ‘개막 4연승’ 젠지, 체급차이 앞세워 한화생명 꺾고 단독 선두 등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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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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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케이틀린-럭스를 용납하면서 내준 1세트 패배가 옥의 티였지만, 체급차이는 분명했다.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한 젠지가 한화생명을 역스윕으로 제압하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젠지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도란’ 최현준이 그라가스와 나르로 협곡을 지배하는 상체 캐리의 진수를 보이면서 팀의 연승 행진을 견인했다.

이로써 젠지는 개막 4연승(득실 +6)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한화생명은 1승 3패 득실 -3으로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젠지의 출발은 불안했다. 케이틀린-럭스라는 봇 1티어 조합을 잡은 한화생명에 휘둘리면서 1세트를 한화생명에게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젠지의 본색이 드러났다. 1세트 패배의 단초였던 케이틀린-럭스를 가져온 젠지는 봇 주도권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불리한 상황에 놓였던 한화생명이 젠지의 실수를 잘 파고들어 접전 상황이 연출됐지만, 젠지는 초반 이득을 바탕으로 상대를 힘으로 찍어누르면서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2세트 그라가스로 맹활약했던 ‘도란’ 최현준이 3세트에서는 나르로 전장을 집했다. 나르의 영향력으로 협곡의 전령을 손쉽게 가져가면서 스노우볼의 발판을 마련한 젠지는 드래곤 경합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초반부터 상대와 격차를 벌려나갔다.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젠지는 누적된 피해로 힘을 잃은 한화생명의 힘없는 저항을 정리하면서 4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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