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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2월 코스피 상장 통해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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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잡힌 포트폴리오·플랜트 경쟁력 확보… 친환경사업 확대

세계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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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박정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2월 코스피 상장을 통해 본격적인 ‘제2의 도약’을 노린다.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와 국내 사업의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성장과 대외 리스크에 강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플랜트(화공,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산업 ▲건축·주택 ▲자산관리 등 건설·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말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플랜트/인프라 45.5%, 건축/주택 43.5%, 자산관리 및 기타 11%로 구성됐다.

국내외 매출비중도 각각 50%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는 변동성이 심한 국내외 건설 경기에 따라 맞춤형 영업에 특화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를 통해 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해 왔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저유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2587억원에 그쳤던 영업이익은 2021년 3분기 3142억원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3분기 말 신규 수주는 10조146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6조9233억원 대비 44.6%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주 잔고는 27조78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2020년 말 매출 7조1884억원을 기준으로 약 4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우수한 재무건전성도 강점으로 꼽았다. 이 회사의 연간 매출은 2018년 6조2862억원, 2019년 6조8011억원, 2020년 7조1884억원으로 최근 3개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재무제표 상 유동비율은 작년 3분 기준 226.3%로 최고 수준이며 부채비율은 59.4%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새로운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본설계(FEED)와 연계한 EPC 프로젝트 수주 확보에 집중했다. 2019년 폴란드 ‘PKN올레핀 플랜트’, 러시아 ‘비쇼츠크 메탄올 플랜트’에 대한 기본설계를 수행했으며, 두 사업 모두 성공적으로 EPC 프로젝트 전환에 성공했다. 폴란드 ‘PKN올레핀 플랜트’는 2조7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6월 EPC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터미널 사업에 참여했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서도 기본설계 용역을 수행 중이다.

도시정비사업에선 2021년 수주 누계 2조4177억원을 달성했다. 수주 사업지는 ▲의정부 장암5구역 재개발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대전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안산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창원 회원2구역 정비사업 ▲ 남양주 덕소5A구역 등이다.

스마트건설 기술 연구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3D/4D모델링 설계, 철골구조물 자동설계시스템, 비정형구조물 3D프린팅 기술, AI자동미장로봇 등을 개발해 프로젝트에 적용 중이다. BIM, 드론, 각종센서 등과 관련한 첨단 기술의 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또 스마트 건설기술 스타트업에 약 2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해 ▲BIM ▲드론 ▲3D스캐닝 ▲건설 로봇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사업도 확장한다. 에너지사업에선 ▲폐플라스틱 자원화 ▲암모니아 수소화 ▲초소형원자로 ▲자체 전력 생산사업을, 친환경 분야에선 ▲CO2 자원화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pjh12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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