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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추가 붕괴 없다"…'광주 아이파크' 인근 거주민 12일만에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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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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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현장 내부에 데크 플레이트가 무너져 내려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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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인근 주민들에 내려진 대피령이 22일 해제됐다. 사고 12일 만이다.

광주 서구는 이날 오후 6시부로 붕괴 사고 아파트와 인접한 주상복합 건물에 대한 주민 대피령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타워크레인 등 해체 작업을 일부 완료하면서 추가 붕괴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대피령 해제로 인근의 금호하이빌 주민 109세대 총 136명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건물 1층에 위치한 40여곳의 상가는 중장비 이동 등 원활한 구조 작업을 위해 대상에서 제외됐다.

서구는 주민들이 붕괴사고로 발생한 물적 피해와 함께 대피령으로 이용한 숙박시설 비용을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에서 지급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은 대피한 1세대당 100만원의 보상급을 선지급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1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5명은 구조하지 못하고 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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