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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최고층 아파트 나올까…한강맨션 재건축 시공사에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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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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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GS건설이 수주했다.

22일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수의계약 방식으로 재건축 시공자에 GS건설을 선정했다.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총조합원 697명 가운데 570명이 총회에 참석했고 547명(96%)이 찬성했다.

사업안에 따르면 한강맨션 재건축의 도급액은 6224억원에 달한다. 완공 시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동, 총 1천441가구 규모로 바뀐다. 공사는 2024년 1월 시작돼 36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강맨션은 1970년 지어진 최초의 고급 아파트다. 국내 최초로 중앙난방시설을 갖춘 중대형 아파트 단지이기도 하다. 옛 대한주택공사가 중산층을 겨냥해 지었다.

GS건설 측은 “올해 마수걸이로 한강 변 최고 입지의 단지를 수주했다”며 “한강맨션을 한강 변 최고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안과는 별도로 추후 규제가 풀리는 상황을 전제로 ‘68층 설계안’도 제시한 상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과거 재임 시절 이른바 ‘한강 르네상스’ 정책으로 초고층 아파트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현재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나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박원순 전 시장이 집권 후 ‘서울시 스카이라인 관리 원칙’을 시행하면서 층높이제한이 생겼다. 이에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35층 이하, 한강 수변 연접부는 15층 이하로만 건물을 지어야 했다. 오 시장은 이러한 규제를 폐지하는 방침으로 선회했다.

만약 규제가 풀리고 인허가가 나면 한강맨션은 한강 변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층수를 가지게 된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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