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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공식발표] 벤투호, 조영욱-엄지성 등 7명 소집 제외…김진규-김건희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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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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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행복한 고민 끝에 옥석 가리기를 끝냈다. 터키 전진훈련에 참가했던 국내파 7명이 소집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고승범, 이영재, 정승현(이상 김천 상무), 최지묵(성남FC), 엄지성(광주FC), 조영욱(FC서울), 김대원(강원FC) 등 7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7, 8차전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벤투호는 이번 터키 전지훈련에서 국내파 선수들을 위주로 명단을 구성했다. 월드컵 본선이 있는 해의 1월 2주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대한축구협회 규정을 적극 이용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해준 A매치 기간이 아니었기에 해외파를 소집하지는 못했지만 이를 통해 국내파 중 경쟁력 있는 자원을 선별해내고자 했다.

의도와 결과가 잘 맞아떨어졌다. 한국은 아이슬란드는 5-1로, 몰도바를 4-0으로 꺾으며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김건희(수원 삼성), 백승호(전북 현대) 등이 출중한 기량을 보이면서 운용할 수 있는 자원의 폭이 다양해졌다.

하지만 모든 인원을 데려갈 수는 없었다.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등 해외파 6명의 합류가 예정되면서 일부 선수들은 한국행 짐을 싸야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몰도바전이 끝난 후 평가에 들어갔고, 결국 고심 끝에 조영욱 등 7명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선수들은 23일 18시 30분 항공편으로 귀국한다. 도착 당일 유전자증폭(PCR) 검사 후 결과 확인 시까지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격리할 예정이며, 음성 확인 후 격리 면제된다.

벤투호는 22일 오후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하며, 내일은 선수단 전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해외파 선수들은 23~24일에 개별적으로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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