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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광주 아이파크' 인근 거주민 12일만에 집으로…대피령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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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위해 건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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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신축 중이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대피령이 내려진 인근 거주민들이 12일만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22일 광주 서구는 이날 오후 6시부로 붕괴 사고 아파트와 인접한 주상복합 건물에 대한 대피령을 해제했다. 다만 이 건물 1층에 입주한 40여곳의 상가는 중장비 등이 동원돼 구조 작업 등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대피령 해제에서 제외됐다.

사고 수습대책본부는 붕괴 건물에 세워진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에 대한 해체 작업이 일부 완료되면서 더이상 붕괴 위험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사고 이후 12일째 숙박업소나 친척 집 등을 전전하던 주상복합 건물 주민 109세대 136명은 집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서구는 붕괴 사고로 발생한 물적 피해는 물론 대피 생활에 들어간 숙박비 등 비용을 현산 측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현산은 연락이 닿지 않은 5세대를 제외한 104세대에 생활 안정을 위한 보상비 100만원을 선지급했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겪은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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