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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창수와 결별' 김은영 "남사친 4명뿐, 오해 그만..악플때문에 사라지고 싶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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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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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돌싱글즈2' 김은영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해명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사소한톡'에는 "돌싱글즈2 나간 거 후회해요? 은영의 근황 토크! 그리고 전설의 '기다리다' 듀엣"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 등장한 김은영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혼이란게 이미지가 막 좋지는 않지 않나. 그럼에도 어떤마음으로 '돌싱글즈'에 출연하게 됐냐"고 묻자 "연애할 생각이 1도 없었는데 밤늦게 넷플릭스를 돌려보다가 설렘 포인트가 있어서 연애하고 싶은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 3개월이 다른 분들한테는 '너무 빠른거 아니야?' 하겠지만 이미 그분에 대한 정리 끝났고 과감히 신청했다. 그런데 다음날 오전에 바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정) 되자마자 후회가 너무 되더라. '이혼 3개월' 타이틀이 나간다면 나는 못 나갈것 같다고 했다. 계속 코멘트에 뜰거 아니냐. 어쨌든 그만큼 나가고 싶었던 게 강해서 나간거긴 하다. 왜냐면 사회적 편견이 두려워서 이혼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혼한지 3개월된 사람이 출연한다면 어떤 누군가는 나를 보고 용기를 내지 않을까 싶었다. 무조건 이혼이 좋다는게 아니라 이혼을 해야되는 상황이라면 조금이라도 용기를 얻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특히 김은영은 "오해하거나 욕먹은것은 없었냐"고 묻자 "있다. 제일 화두가 된 남사친이다. (남사친이)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주에 남사친이 그렇게 연락이 오고, '보자 보자 보자' 했던 그 약속이 그 다음날이었다. 중학생때부터 찐친이었다. 약속을 깰수도 없다. 제가 계속 미뤘던거라. '친구 만나러 간다'고 카톡했다. 남자라고 차마 못하겠더라. 신경쓸걸 아니까"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그날 풀렸다. 그러고 그냥 지나가면 되는데 이상하게 또 짐싸고 있는데 '커피 마시자'라고 또 다른 남사친이 연락이 왔다. 그래서 남사친 많은 이미지, 거짓말 치는 이미지가 굳혀진 것"이라며 "오해다. 남사친 많이 없다. 4명밖에 없는데 연락하는 사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악플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김은영은 "악플 많았다. 안보려고 일부러 유튜브, 네이버를 쳐다도 안봤다. 나는 안보니까 괜찮은데 주위에서 '괜찮냐. 난리났어'라고 하더라. 안보고싶은데 조용히 집에 가서 봤다. 솔직히 어느날 하루는 진짜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 욕 갯수가 너무 심하고 추측들도 많이 하더라. 그런데 나중 되니까 악플 안올라오면 '신기하네? 조용하네?'이렇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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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극복할수 있었던 계기는 이지혜의 말이었다. 김은영은 "스페셜 방송까지 힘듦의 잔재는 남아있었다. 그런데 제가 힘들었던 과정 얘기하면서 '제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얘기하니까 '그러시면 안돼요'라면서 이혜영님이랑 같이 '선동되면 안된다. 그 기준에 자신의 잣대를 맞추지 마라'고 저한테 필요한 말을 해주시더라. 제가 어느샌가 그러고 있었다. 악플 보면서 '내가 잘못했어, 모자란 사람인가봐'할때 많았는데 '있는그대로 내가 나를 사랑해야지'라는 말 해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해명하고싶은 부분을 묻자 그는 "이미 그렇게 찍혔고 '돌싱글즈2' 멤버들 만난거에 대한 의미 크고 가족처럼 지낼수 있는 식구들이 생겼기때문에 해명같은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면서도 "메가폭스 아니고 순한 곰스타일의 연애 하고 남사친 많이 없다. 거짓말 안한다. 투명 은영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은영은 "이혼이란 어떤 것 같냐"는 질문에 "해우소같은 느낌"이라고 답했다. 그는 "같이 시간 보낸다는게 삶이 같이 가는거지 않나. 그사람한테 맞추다 보니 얽매여있는 느김이었다고 하면 해방된 느낌이다. 결혼해서 행복한 미래가 꿈꿔지면 이혼은 안하는게 맞다. 근데 저처럼 연애할때랑 결혼할때랑 너무 다른 삶을 살고있다고 생각들고 대화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면 과감하게 이혼해라. 두려움때문에 이혼 못하신다면 두려워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싱글이라고 밝힌 김은영은 원하는 연애 스타일에 대해 "하고싶은 게 많다. 독립적이면서 서로를 응원해주는 버팀목 같은. 저또한 그 사람한테 웃음을 많이 주는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은영은 MBN '돌싱글즈2'에 출연해 이창수와 최종 커플로 성사됐지만 최근 결별한 사실을 알려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소소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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