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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바른 오타니, 양현종에게 정중히 사과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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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손찬익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뛰어난 실력 만큼 예의 바르기로 유명한 선수다. 오타니가 양현종에게 정중히 사과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해 4월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텍사스 레인저스전.

텍사스 소속이었던 양현종은 4-7로 뒤진 3회 2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빅리그 데뷔 첫 등판. 5회까지 7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양현종은 6회 선두 타자 오타니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텍사스 내야진은 좌타자 오타니를 봉쇄하기 위해 오른쪽으로 옮겨 수비했다. 오타니는 상대 작전을 역이용해 3루 쪽으로 기습 번트를 댔다.

유튜브 채널 '구독 허구연'에 출연한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첫 등판 때 긴장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결과도 나쁘지 않아 동료들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준 덕분에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양현종은 오타니의 기습 번트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다음날 경기 전 우리 팀에 있는 일본인 선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오타니에게 '빅리그 첫 등판 투수를 상대로 기습 번트를 대면 되느냐'고 혼냈다"면서 "오타니가 '첫 등판인지 몰랐다'면서 사과했다"고 전했다.

양현종은 또 "이후 에인절스와 경기할 때마다 오타니와 만나면 자주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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