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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메시, 자신 비판한 캐러거에게 쪽지…"이 멍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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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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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리오넬 메시에게 받은 쪽지 내용을 폭로했다.

캐러거는 리버풀 원클럽맨 수비수 출신이자 현재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의 축구 프로그램에 나온 캐러거는 "메시가 내게 직접 SNS 메시지를 보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다. 하지만 그는 날 멍청이(donkey)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메시가 캐러거에게 이처럼 화를 낸 데는 이유가 있다. 캐러거가 방송을 통해 "PSG(파리생제르맹)의 메시 영입은 실패"라고 비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한 메시는 이번 시즌 온도 차가 심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선 5골로 맹활약 중이다.

발롱도르도 메시 몫이었다. 개인통산 7번째 발롱도르였다.

하지만 프랑스 리그앙에선 부진하다. 11경기에서 득점은 고작 1골이 전부다.

캐러거는 메시의 "멍청이" 쪽지에도 쿨한 반응을 보였다. "메시가 이 프로그램을 봤으면 좋겠다. 난 정말 메시를 좋아한다. 역대 최고의 선수다. 메시와 날 비교한다면, 난 멍청이가 맞다"며 "하지만 이번 시즌 메시는 잘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했더라도 말이다. 올 시즌 내가 꼽은 베스트11에서 모하메드 살라를 밀어내고 공격수 한 자리를 차지할 순 없다"고 끝까지 메시의 올 시즌 부진을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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