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아데토쿤보 30득점' 밀워키, 시카고 꺾고 2연승 질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밀워키 아데토쿤보 / 사진=Gettyimages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밀워키 벅스가 2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22일(한국시각)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94-9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내달린 밀워키는29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시카고는 16패(28승)째를 떠안았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30득점 12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크리스 미들턴(16득점 11리바운드), 바비 포티스(12득점 13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35득점)과 니콜라 부세비치(19득점 12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밀워키는 포티스의 외곽포와 아데토쿤보의 골밑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시카고는 드로잔과 부세비치의 득점포로 응수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밀워키가 24-20으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에도 치열함은 식을 줄 몰랐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덩크를 앞세워 초반 격차를 벌렸지만 이후 갑작스러운 야투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쿼터 중반 그레이스 알렌과 미들턴이 외곽에서 지원에 나섰지만 드로잔을 억제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이후 밀워키는 종료 직전 웨슬리 매튜스의 외곽슛이 림을 가르며 간신히 우위를 지켰다. 밀워키가 45-44로 리드를 놓지 않은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시카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부세비치가 맹활약했고 드로잔도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밀워키는 쿼터 중반 알렌이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치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시카고가 69-68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가 끝났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밀워키는 초반 아데토쿤보와 미들턴의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쿼터 막판엔 즈루 할러데이와 단테 디빈첸조가 맹활약하며 선봉에 섰다. 종료 2분 전까지 7점의 리드를 안고 있던 밀워키는 이후 부세비치에게 외곽포를 내줘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단단한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