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공격 보강 급한 번리, 캐롤-오르샤 이어 '이란 스타'까지 노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번리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느라 혈안이 되어 있다. 이란 스타 사르다르 아즈문까지 노리는 중이다.

번리는 주축 공격수인 크리스 우드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매각했다. 같은 최하위권에 있어 생존을 다투는 사이지만 뉴캐슬이 제안한 3,000만 유로(약 405억 원)는 거부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 신장 191cm를 앞세운 고공 폭격을 날리는 우드는 번리 공격에 힘을 주는 선수였지만 번리는 울며 겨자 먹기로 뉴캐슬로 보냈다.

현재 꼴찌인 번리는 우드를 파는데 번 돈으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려 한다. 17경기에서 16득점밖에 올리지 못한 번리는 팀 득점 19위에 있다. 번리가 강등권으로 추락하는 원인도 부진한 공격력에 있었다. 여기에 우드까지 판 상황이라 공백이 커 잔류를 원한다면 무조건 보강이 필요하다. 더 이상 애슐리 반스, 마테이 비드라, 제이 로드리게스를 믿을 수 없는 노릇이다.

앤디 캐롤, 미슬라프 오르시치(오르샤) 등이 물망에 올랐다. 한때 뉴캐슬에서 잉글랜드를 폭격했던 캐롤이 명단에 있는 게 놀라운 일이다. 최근 캐롤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뉴캐슬을 나와 레딩에서 뛰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 울산 현대에서 K리그를 뒤흔들었던 오르샤에게 관심이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캐롤, 오르샤에 이어 아즈문까지 주시 중인 번리다. 아즈문은 이란 최고의 공격수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건 제니트에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를 폭격했을 때였다. 2018-19시즌 후반기만 뛰고 12골을 넣은 아즈문은 다음 시즌 리그 28경기 17골 12도움을 올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제니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아즈문은 지난 시즌에도 24경기 1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올시즌도 공식전 17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는 아즈문은 공격 보강을 원하는 리옹, 유벤투스에 관심을 받아왔다. 아즈문은 제니트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제니트와 아즈문 계약은 올시즌 종료 후 끝이 난다.

번리 입장에선 최적의 매물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번리는 계약기간이 6개월도 남지 않는 아즈문을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오려고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