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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에인절스 팬심 영입 1순위 커쇼도 코레아도 아니다...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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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메이저리그 좌완 카를로스 론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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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팬들은 전력 보강을 위해 원하는 영입 1순위로 좌완 카를로스 로돈(30)을 첫 손에 꼽았다.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22일(한국시간) 에인절스 팬 771명을 대상으로 “에인절스가 FA 또는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한다면 가장 원하는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는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뛰어든 후 지난해까지 7시즌 동안 42승 38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한 로돈이 가장 많은 팬들의 표를 얻었다.

2위는 좌완 클레이튼 커쇼, 3위는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였다. 로돈이 설문 대상 팬들 중 절반에 가까운 48.9%의 표를 받았고, 커쇼가 11.3%, 코레아가 9.9%를 얻었다.

이 밖에도 우완 잭 그레인키,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 우완 루이스 카스티요, 외야수 크리스 브리아언트,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 내야수 트레버 스토리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언급됐다.

눈여겨볼 점은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코레아나 그간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군림한 커쇼보다 로돈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약간 놀랍다. 로돈이 최고의 선택이 됐기 때문이 아니다. 높은 득표율 때문이다”면서 “로돈은 어깨 부상 문제가 있지만 지난해 엘리트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로돈은 지난 시즌 24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고,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매체는 “로돈은 아직 29세에 불과하다. 에인절스 로테이션에 흥미로운 보강이 될 것이다. 그러나 커쇼도 마찬가지이다”라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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